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가 24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2019 유니버설디자인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유니버설디자인대상 시상식은 유니버설디자인의 필요성과 이를 확산하고자 노력한 이들을 격려하고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연령, 성별, 국적 및 장애유무 등과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협회는 지방자치단체, 의정활동, 기관, 학계, 산업계의 5개 부문 총 10명의 개인 또는 기관에게 상을 수여했다.
지방자치단체 부문에 선정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유니버설디자인 도시, 아름다운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의정활동 부문은 서울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김창원 서울시의원을 비롯한 오한아, 김호진, 김희걸 서울시의원과 제주특별자치도 고현수 의원이 선정되었다.
이들은 유니버설디자인 도시 형성을 위한 입법 활동과 토론회 등을 개최하여 관련 현안 이슈화에 최선을 다한 공로가 커 수상의 영광을 얻게 되었다.
서울관광재단과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은 기관 부문에 선정되었다.
서울관광재단은 무장애관광지원센터 운영 및 접근성 개선사업, 유니버설디자인 인증 등의 사업을 통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은 유니버설디자인공모전 및 엑스포를 개최해 유니버설디자인 인식개선과 사회적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이 인정되었다.
학계부문 수상자인 김현중 이화여대 교수는 공공디자인분야 유니버설디자인 확산과 인식개선에 노력해 온 점을, 산업계 부문 오텍그룹은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복지 차량의 제작 및 보급을 통해 유니버설디자인의 제품 실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 행사를 주최한 협회는 유니버설디자인관련 전문가와 다양한 사용자들로 구성되었으며 2017년 서울시와 MOU를 맺고 유니버설디자인의 인식개선 및 교육, 홍보, 컨설팅을 진행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협회는 매년 유니버설디자인대상을 수여해 유니버설디자인의 사회적 인식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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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